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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 킬러’ 성남, 정상 노린다

오늘 4경기 무패행진 대구FC 상대 선두 정조준
인천, 이천수 복귀 전남에 ‘페트코비치 돌풍’각오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며 초반 부진을 떨쳐버린 성남 일화가 컵대회를 통해 정상궤도 진입을 노린다.

성남은 22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피스컵코리아 2009 A조 3라운드에 대구FC를 상대한다.

시즌 초반 컵대회에서 1승을 챙긴 것을 빼고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3무1패로 부진했던 성남은 지난 11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러시아에서 돌아온 이호와 모따, 조동건의 부활로 3-1 승리를 거둔 뒤 18일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경기에서도 이호의 역전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기며 전성기 때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대구를 상대로 4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1무)을 이어가며 ‘대구 킬러’로 부상하고 있는 성남은 모따가 출장정지로 경기에 나서진 못하지만 대전전에서 골맛을 본 김진용과 이적생 돌풍의 주역 이호, 부활한 조동건 등을 앞세워 대구를 제물로 컵대회 조 선두자리를 굳히고 팀 전력도 정상 궤도로 올려놓겠다는 각오다.

반면 대구는 올 시즌 안방에서 2승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무패 VS 무패 대결에서 누가 승리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남에 골득실차로 밀려 조 2위에 올라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천수가 복귀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하기 위해 광양 원정에 나선다.

‘세르비아 특급 용병’ 챠디와 ‘무서운 신예’를 앞세워 시즌 초반 정규리그와 컵대회에서 3승2무를 기록하며 ‘페트코비치 돌풍’을 일으켰던 인천은 지난 12일 광주 상무에 일격을 당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뒤 19일 열린 수원 블루윙즈와의 홈경기에서도 페널티 킥 등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여러번 잡고도 득접없이 비겨 승수를 챙기지 못해 팀 분위기가 다소 침체돼 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수원을 벼랑 끝까지 몰아붙이는 등 여전히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고 올 시즌 열린 7경기에서 3골만을 허용한 철벽 수비를 바탕으로 정규리그 최하위 전남을 꺾고 ‘페트코비치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맞서는 전남은 이천수의 복귀전인 인천전을 계기로 정규리그 최하위(4무1패), 컵대회 3위(1승1패)의 부진을 탈출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 나란히 2무1패를 기록해 승리를 갈망하고 있는 인천과 전남 중 누가 미소를 보일 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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