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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천IC 주변 악취고통 여전

제로화 정책 추진 불구 심야·새벽·흐린날 심해
이달말 인근 쓰레기매립장 조사 대책마련 계획

인천시가 인천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진입로변의 악취 문제와 관련 주요 환경시책을 펼쳐왔으나 북인천IC 인근 주민들은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진입로인 인천시 서구 북인천IC 주변은 그동안 수도권매립지, 쓰레기적환장, 서부산업단지 등 주변의 각종 악취 오염원으로 인한 환경피해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07년 인천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진입로변의 악취 문제를 완전히 해소키 위해 유관 기관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진입로 악취 제로화 추진성과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목표를 설정했다.

시는 주요개별사업으로 서부산업단지 외곽에 1만1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수림대를 조성하고, 기존 악취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서구 석남동, 원창동 외에 가좌동 일대 일반 공업지역과 준공업 지역 등 538만9,000㎡를 악취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이들 악취오염원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가 악취 문제가 개선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북인천 진입로의 악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공항하이웨이 관계자는 “최근 북인천 영업소 근무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심야시간대, 새벽시간, 날씨가 흐릴 때는 여전히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북인천IC 인근에 소재하고 있는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근본적인 악취오염원으로 판단하고 오는 4월말 정기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악취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악취 오염원이 대부분 개선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인천 IC 인근에서 발생하는 악취오염원인 쓰레기매립장에 대해서 오는 4월말부터 5월초까지 매립현장, 침출수 발생 현장 등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가 악취오염에 대한 개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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