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도에서 실시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제1차 평가에서 도내 1위를 달성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도는 도내 31개 시·군의 예산규모에 따라 2개 그룹으로 분류, 2월말 현재까지의 조기집행 실적을 평가했으며 양평군이 1위 달성으로 상 사업비 4억원을 받게됐다.
군은 2월말 현재 5천105억 원의 43.5%인 2천221억원을 발주하고 이 중 16.2%인 825억원을 조기집행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조기집행 계획수립과 함께 대책반을 구성, 부서별 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조기집행으로 부족해진 자금 확보 대책을 추진하는 등 전 계약에 대한 긴급입찰을 실시했다.
또한 계약심사 운영 간소화는 물론 대금지급 절차개선과 하도급 지급여부 확인, 259마을 홍보 등 다양한 시책 추진과 제도개선을 통해 조기집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아울러 1월부터 주 2회씩 부군수와 기획감사실장이 주관하는 조기집행 보고회 개최를 통해 조기집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은 집행실적 뿐 아니라 다양한 특수시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위축된 실물 경기 회복과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지방재정의 조기 집행 정책에 양평군이 선두를 차지했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