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7 (토)

  • 맑음동두천 23.5℃
  • 맑음강릉 23.7℃
  • 맑음서울 26.4℃
  • 구름조금대전 26.8℃
  • 흐림대구 26.2℃
  • 흐림울산 25.6℃
  • 박무광주 24.9℃
  • 구름많음부산 27.5℃
  • 맑음고창 23.6℃
  • 구름많음제주 27.4℃
  • 맑음강화 21.6℃
  • 구름많음보은 24.8℃
  • 구름조금금산 26.3℃
  • 맑음강진군 25.1℃
  • 흐림경주시 25.2℃
  • 구름많음거제 27.0℃
기상청 제공

“지역발전 위해 일할 수 있어 행복”

이천 백사면 이장단 정낙두 협의회장
지난달 회장 재선임 2년 임기 돌입
환경친화·계획적 농촌 탈바꿈 최선

 

정낙두 이천시 백사면 이장단 협의회장은 “백사면은 지리적으로 한수 이남·북을 연계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구조적으로 전형적인 농업지역으로 쌀, 산수유, 축산, 인삼, 화훼, 약초 등이 주소득원으로 생활하는 농촌마을이다.

 

또한 이천시 중에서도 문화유적의 고장인 백사면은 천연기념물 253호 이천백송과 381호 반룡송이 있는 문화의 고장이며 이천에서의 최고봉인 명산 원적산 낙수제와 시민의 휴식터 송말리 연당이 있는 살기좋은 고장의 행정단위의 최하위인 이장을 맡고 있지만 넉넉한 인심에 이웃과 알알이 배어나오는 정 때문에 고향을 등지지 못하고 노부모를 모시고 살고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한다는 것에 즐겁다”고 말했다.

이천시 백사면26개의 자치부락중 조읍리의 이장을 맡으며 이천시 백사면 이장단협의회를 이끌고있는 정낙두 협의회장은 지난2년여간의 협의회장직을 마치고 금년 3월 재선임돼 2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정 회장은 백사면을 위해 다년간 면내 사회단체장 및 구성원으로 활동하며 일선에서 뛰어다녔으며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마을을 발전시키고자 이장직을 맡고 이어 협의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천에서도 백사는 각종규제로 인해 타 읍·면·동보다 개발에 많은제약이 있어 발전적 면모를 발견할수는 없을겁니다. 그런만큼 환경친화적이고 계획적인 농촌도시로 탈바꿈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전형적인 농촌 마을자체를 그대로 보여주며 관람객에게 체험위주의 행사를 치르고 있는것이 백사 산수유꽃 축제입니다. 물론 산수유 축제 추진위원회가 별도로 구성되어 있지만 각 마을별 이장들은 붙박이 행사요원들입니다”라며 성공적으로 치룬 산수유꽃축제를 자랑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지역내의 공사현장으로 인해 소음및 비산먼지등에 주민들의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라는 주민들의 요구에 사업체와 마을사이의 중재역활, ‘배수구가막혀 악취가 난다, 가로등에 불이 안들어온다, 쥐약은 언제주냐, 왜 우리 논 앞에는 포장을 안해주냐’는 등은 기본적인 이장몫이며 최근에는 경제적불황으로 모든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있는시점을 감안 저소득층의 지원대책까지 요구하는 주민들을 보면 안스럽지만 안내정도 밖에 해결할 수 없어 내심 안타깝다”고 말한다.

3년차 협의회장을 맡고있는 정회장은 본업이 전기공사업이지만 주변사람들은 그가 본업이 이장단 협의회장으로 알고있다. 그만큼 마을을 위한 봉사와 노력에 남달리 애착을 갖고 어느곳에서나 그의 움직임이 포착되기에 나온말인듯 싶다.

묵묵히 행정의 최말단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정 회장같은 분들이 있기에 이천, 아니 대한민국의 발전은 고비를 넘고 재도약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