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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종료 1분전 천금골 인천 살렸다

컵대회 전남과 1-1 무승부… 조2위 지켜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 컵대회에서 경기종료 직전 터진 극적인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인천은 22일 전남 광양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피스컵코리아 2009 A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전반 4분 슈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4분 보르코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1승2무가 된 인천은 이날 대구FC와 득점없이 비긴 성남 일화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를 지켰다.

이성재와 김상록, 강수일을 전방에 세우고 드라간, 손대호, 보르코를 중원에, 장원석-김영빈-제이드-윤원일을 포백으로 세운 인천은 전반 4분 슈바에게 페널티 킥을 허용하며 0-1로 기선을 빼앗겼다.

성남은 전반 10분 윤원일의 슛이 골문을 벗어나며 동점골 사냥에 실패한 뒤 이렇다할 공격기회를 잡지 못한 채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들어 ‘특급 신인’ 유병수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준 인천은 11분 김상록의 슛으로 주도권을 잡는 듯 했지만 전남의 수비벽을 넘지 못한 채 귀중한 시간만 흘려보냈다.

후반 33분 김상록 대신 박재현을 투입, 승부수를 던진 인천은 경기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보르코가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팀을 벼랑끝에서 구해냈다.

한편 대구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 대구FC의 경기에서는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이날 조동건과 김진용이 골사냥에 나섰지만 대구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던 성남은 이날 슈팅 3개만을 기록하며 9개을 기록한 대구에 밀리는 경기를 펼치며 기대했던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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