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문화강국의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오는 5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4회 대한민국축제박람회는 우리나라대표축제인 인천중국의 날 축제 를 비롯, 안동 탈춤페스티발, 부산국제영화제 등 90여개의 지역축제와 80여개의 공연과 시연, 체험프로그램이 몰려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다.
대한민국축제박람회에 참가하는 각 지역의 축제홍보관들은 기존의 단순한 전시위주의 홍보에 벗어나 각 축제의 특성을 살려,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공간이 필요하다.
이번 축제박람회는 행사장인 인천컨벤시아의 전시면적을 초과해 신청이 대거 몰리면서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축제가 세계도시축전이 개최되는 인천에 참가를 희망하고 있어 이를 다 수용치 못해, 조직위는 적절한 공간배치에 애를 먹고 있지만 역대 축제박람회 중 최고의 축제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또한 축제박람회를 기념해 KBS열린음악회가 4월 28일 오후 7시30분 문학경기장 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소프라노 박정원, 신현선, 테너 나승서와 베이스 김인수 등 국내최정상의 성악가들과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한 인기가수 이선희, JK김동욱, 박상민, 박정현. 다비치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수준 높은 정통음악회로 선보이며, 김덕수 사물놀이가 흥겨움을 배가시켜줄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축제사진공모전, 우수축제사례발표회, 전통놀이체험마당 등 조직위가 준비하는 이벤트들도 다채롭게 마련되며, 특히 전통문화의 계승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완성을 위해 해마다 6쌍의 부부에게 무료로 전통혼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직위는 다문화 인권국가 구현을 비전으로 삼겠다는 국가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차원에서 올해 인천행사에서는 어려운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부부 6쌍의 전통혼례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경인지역에는 약 3만여명에 가까운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음으로 이들에게 우리전통의 아름다운 전통을 체험케 함으로서 차별해소를 통한 인권신장 및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직위는 유치원과 각 급 학교에서의 단체관람 문의가 쇄도해 현재 9천600여명이 신청했고, 행사당일까지 현장학습 등을 통한 단체관람이 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다.
특히 개최시기가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임을 감안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술쇼와 비보이공연, 탈춤아동극 등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참가축제들도 각기 홍보부스에서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민국축제박람회는 지난 2006년 부산에서 처음 시작해 매년 80여개의 지역축제가 참여하는 메머드박람회로 성장했고, 매년 100여개의 지역축제와 80여개의 문화공연이 펼쳐졌으며, 3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매머드박람회로 성장했다.
이번 2009대한민국축제박람회를 인천에서 개최함으로서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및 인천방문의 해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고 세계일류 명품도시 인천의 국제문화도시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보는 축제가 아닌 참여하고 즐기며 체험하는 축제들의 축제인 대한민국 축제박람회는 우리축제들의 무한한 경쟁력과 가치성을 확인하는 감동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찬란한 문화유산과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축제의 도시 인천, 문화도시 인천의 저력은 축제박람회를 통해 유감없이 증명 될 것이며, 인천은 행복한 축제의 바다에 빠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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