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인 (가칭)당정 역을 두고 군포시의 한세대학교가 역 명칭을 ‘한세대 역’으로 하기위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지역 주민들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사고있다.
한세대학교가 역명을 한세대 역으로 하기위해 한세대학이 있기 때문에 (가칭)당정역사가 가능했다는 주장과 김 모 총장이 당정지하차도 건설시 군포시에 70억원을 기부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이에 대해 군포시 도시개발과 담당자는 한세대측이 74억원을 시에 납부했지만 이는 기부금이 아니라 한세대학측이 군포시로부터 체비지를 매입한 대금으로 납부했다고 말했다.
산본을 사랑하는 모임인 ‘산사모’는 당초 서울대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이 역이 신설되면 지역주민 이용객이 3만여명 유동인구 10만명으로 예상되고 한세대학교 전교생이 이용해도 3천여명이라고 말하고 한세대학교에 주장은 억지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한세대학교는 이미 군포역을 부명으로 사용하고 있고 (가칭)당정역사가 한세대학교와 가까워지자 역명을 한세대역으로 선점하기위해 지난 2008년부터 전 방위적으로 노력을 해 오고 있었다”고 비난했다.
철도공사에 따르면 역 명칭을 정하는 기준은 ▲1순위는 행정구역명칭 ▲2순위 행정구역이 겹칠 경우 우위 행정구역명칭 ▲3순위 문화재 역사의 명칭 ▲4순위 주요공공기관이나 시설 명칭 등으로 결정되며 지자체와 협의한 역사명칭을 건설교통부와 국토해양부에 전달 고시함으로 역 명칭이 최종결정 되는 4단계로 나뉜다.
한편 (가칭)당정역은 군포역과 의왕역의 긴 거리로 불편을 겪고있던 인근 주민들에 민원과 당정동 당동지구 개발과 47번 국도의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군포시가 300억원에 예산을 전액 부담하는 조건으로 지난 2006년 4월 건교부에 의해 역사 신설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