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매립지내에 약 86만㎡(26만평)의 야생화단지에서 오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11일간 2009 드림파크 야생식물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전시되는 식물은 주로 자연속에서 스스로 번식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야생식물 위주로 총 800여종 3,000여점을 전시하여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멸종위기식물, 텃밭식물, 향기식물, 암석식물, 덩굴식물, 습지식물 등 12개의 테마별로 모아 전시해 볼거리가 풍성하며 식물의 이름, 용도와 특징 등을 관찰해 자연을 배울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또한 올해는 야생화단지 유휴부지에 유채꽃밭을 대군락지(9만㎡)로 조성, 도시민들에게 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야생식물전시 외에 문화공연, 환경문화체험, 꽃누르미전, 꽃그림 초대전 등 부대행사를 실시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체험행사도 준비됐으며, 인근 국내 유일의 자생식물 표본전시관인 국립생물자원관도 연계관람 할 수 있어 가족의 하루 봄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