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맑음동두천 22.2℃
  • 맑음강릉 22.4℃
  • 맑음서울 24.9℃
  • 맑음대전 25.1℃
  • 흐림대구 25.8℃
  • 흐림울산 25.5℃
  • 맑음광주 25.0℃
  • 흐림부산 27.6℃
  • 구름조금고창 22.6℃
  • 구름조금제주 27.9℃
  • 맑음강화 21.4℃
  • 구름조금보은 24.0℃
  • 맑음금산 23.8℃
  • 구름조금강진군 24.6℃
  • 흐림경주시 24.9℃
  • 흐림거제 27.2℃
기상청 제공

결전의 날 부평을 누가 웃을까?

한나라, 수도권 출신 의원 80명 차출 저인망식 운동
민주,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 지원유세로 대세몰이

4.29재보선을 하루 앞둔 28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인천 부평을 지역에 모든 ‘화력’을 쏟아부으며 총력 지원유세를 펼쳤다.

한나라당에서는 수도권 출신 의원 80여명을 차출해 저인망식 선거운동을 펼치도록 했고, 민주당은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의 지원유세를 이끌어내며 대세몰이에 나섰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이날 오전 출근 도장을 인천 부평지역에서 찍는 열정을 보였다. 박 대표는 GM대우 서문 출근인사로 하루를 시작해 부평 지역 택시기사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아침 유세 이후 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지금 이 순간에 한 표가 모자란다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다해 달라”며 의원들의 지원유세를 독려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이날 모든 일정을 인천 부평에서 소화할 정도로 마지막까지 정성을 쏟았다. 또 손학규, 김근태, 한명숙 상임고문 등 기존의 ‘스타’ 정치인의 지원유세에 더해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까지 지원유세에 나서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1:1 대결구도를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민주당 정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후보 중 당선이 가능한 민주당 후보에 표를 몰아 달라”며 민주당이 승리해서 한나라당에 대한 심판과 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또 양당은 이날 금권선거 공방도 벌였다. 민주당 정 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유감스럽게도 부평을 선거에서 관권과 금권이 동원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공명선거가 어느 정도 정착한 마당에 다시 수도권에서 관권·금권 선거가 일어나면 민주주의가 후퇴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야당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건 판세가 불리하다는 방증”이라고 일축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