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축제박람회가 전국 시.도 90여개 지역축제가 참가한 가운데 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린다.
축제조직위원회는 '축제, 문화강국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인천중국의 날' 축제를 비롯해 안동의 탈춤페스티벌, 부산 국제영화제 등 지역축제와 80여가지 공연 및 시연, 체험프로그램이 선보인다고 밝혔다.
5일까지 계속될 박람회에는 지역축제마다 홍보관이 설치되며, 홍보관은 지금까지 단순한 전시 위주 홍보에서 탈피해 축제별로 특성을 살려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축제기간에는 어린이를 위한 마술쇼와 비보이 공연, 탈춤아동극 등의 다양한 특별프로그램과 참가축제별 이벤트, 어려운 여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 부부 6쌍의 전통혼례가 준비돼 있다.
또 전국축제사진 공모전, 우수축제사례 발표회, 전통놀이 체험마당 등 조직위가 준비하는 이벤트와 함께 지역축제가 마련하는 다양한 콘텐츠 100여 가지도 소개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전국에서 참가하는 축제박람회의 인천 개최를 통해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및 인천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고, 세계일류 명품도시 인천의 국제문화도시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