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설봉공원과 농촌 벽지노선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공영버스(29인승) 2대를 추가로 늘려 운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운수업체인 (주)경기고속에 버스구입 및 운행결손금으로 총2억원을 지원, 공영버스 2대를 증차해 운행하고 있다.
운행노선은 설봉공원에서 행정타운(시청), 터미널을 오가는 시내순환노선과 신둔면 각평리, 도암3리 등 3개 노선이다.
시에 따르면 신설된 시내순환노선은 설봉공원↔행정타운↔불교회관, 국민은행, 분수대↔터미널↔주공, 갈산동, 신한아파트를 40~60분 간격으로 1일 17회 운행한다.
1일 각 3회씩 운행하는 각평리와 도암3리 노선은 이번 공영버스 증차로 2천명이 넘는 스태츠칩팩코리아 종업원들의 출·퇴근 어려움을 해결되고 특히, 도암3리 구간은 버스가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이 1km를 걸어서 버스정거장까지 나와야 하는 불편이 해소됐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설봉공원을 운행하는 노선은 아예 없었고, 행정타운을 운행하는 노선도 적어서 시민들이 불편했다. 각평리와 도암3리 노선은 주민숙원사업이었다”며 “이번 공영버스 증차로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일정부분 해소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