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학의천 산책로 개선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오는 6일 오후 2시 동안구청 5층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안양천 지류인 학의천은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과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도 이름난 하천으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이날 공청회는 학의천 좌안의 맨 땅 산책로를 개선하는 방안과 방류수 배출구 지역에 미니교량 및 계단을 설치하는 방안, 그리고 우안의 자전거 길을 겸한 산책로에 보행자 베이를 설치하는 방안 등 3개 안건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이게된다.
학의천 안양구간은 4.5km로 우안 산책로가 폭 2.3m~2.8m에 달하고 좌안은 학운공원~인덕원 대우아파트 까지 3.6km 구간이 포장이 되지 않은 채 오솔길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7개소의 방류수 횡단구간이 있다.
안양과학대 한국의 교수가 이와 관련한 주제를 발표하고 경기개발연구원 송미영 박사, 안양시의회 김웅준 의원,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안명균 사무국장, 안양지역 환경단체연합 이성섭 회장, 주민대표로 관양2동 이재곤씨 등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관심 있는 주민들도 방청객으로 참석해 의견을 제시하고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