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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취임 2주년 맞은 김선교 양평군수

교통병원 유치·도시가스 공급 등 결실
친환경농업특구·복선전철 개통 등 호재
시가화예정지 미니신도시로 개발 예정

 


“열정과 발품으로 행복도시 실현”


전국 최고의 생태행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잰걸음을 내딛고 있는 김선교 양평군수가 지난 4월 27일로 민선5대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김선교 군수는 “오직 군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안겨주기 위해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쉴 틈도 없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양평이 살길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 중”이라며 취임 2주년 소회를 밝혔다.

김 군수는 “양평은 지금 ‘확’ 변하고 있습니다”며, “이러한 변화는 하루가 다르게 양평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 군수는 특히 “중첩된 규제로 잘 보전될 수 밖에 없었던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하는 역발상과 수도권과의 접근성, 전국 유일의 친환경농업특구,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등의 여건을 호재로 삼아 인구 17만의 생태 행복도시, 희망의 양평시를 건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재임기간 중 가장 보람된 일로는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국토해양부 등을 찾아다니며 교통전문병원 유치를 확정한 것과 경기도와 도시가스 업체 등을 수십 차례 찾아다녀 7년을 앞당겨 이끌어낸 도시가스 공급시대 개막”을 꼽았다.

밤낮 없는 강행군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어떠한 일을 시작해 마무리할 때까지 군수 자격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특히 양평이 잘 살 수 있는 성과물을 하나 둘 얻게 될 때 큰 희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취임식 당시 “인구 17만 희망의 양평시가 만들어질 때까지 사업가로서 또한 현장 군수로서 목표를 분명히 갖고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힌 김선교 양평군수를 만나 지난 2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1년에 대해 들어본다.

-재임기간의 과시적인 성과를 정리한다면.

 

▲그간의 성과를 말하자면 크게 일곱 가지가 대표적이다.

첫째, 2010 도시 관리계획 승인에 따른 지구단위 계획구역 8개소(2.42㎢) 지정과 양평읍과 용문면의 도시지역(3.586㎢) 확장을 비롯해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 소도읍 육성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 생태도시로 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이 크게 확충했다.

둘째, 군 전체 예산의 1/2에 해당하는 1700억 규모의 국립교통병원 유치는 물론 상반기 중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도시가스 공급과 14개 단지 71개동 2,371세대의 아파트 승인, 오빈역사 신설, 군사시설 외곽 이전 등으로 인구유입을 촉진시켜 왔다.

셋째, 지난해 11월 수립한 재래시장 활성화 전략과 관내 건설업체 자재 및 인력 사용 활성화 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했다. 재래시장 활성화와 관련된 복선전철 교량 하부 사용 협의 또한 완료돼 경제위기 극복은 물론 침체된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넷째, 1급 군수관사의 노인복지회관 전환을 비롯해 경로당 운영비 100% 인상, 출산지원금 확대와 장애인복지관 신축, WHO 건강도시 가입, 다양한 보건복지 사업 추진으로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과 군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다섯째, 교육발전기금 조성 목표를 100억원에서 500억원 확대하는 한편 불이 꺼지지 않는 도서관을 만들었다. 통학버스 신설과 영어마을 체험 교육지원, 문화예술회관 리노베이션 확정, 축제 및 관광활성화 등을 통해 누구나 찾고 싶은 양평을 만들었다.

여섯째, 돈이 되는 친환경 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친환경 인증농가 확대에 노력하는 등 유통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산지유통센터를 지방공사로 전환시켰다. 또한 농촌관광객 70만 유치에 발 벗고 나서 친환경농업 특구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일곱째, 시원스런 민원처리를 위한 유기한 민원 처리기간 75% 단축과 군수 결제의 73% 하향, 지연 처리율 제로화를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주민의 가슴에 와 닿는 발로 뛰는 현장행정과 주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감성행정의 공직풍토를 조성 중에 있다.

-군민들의 이목이 쏠린 도시지역 확장구역은 어떻게 개발되나.

▲양평읍 공흥리와 오빈리, 용문면 다문리 이들 시가화예정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오는 5월 중에 수면위로 떠오를 오총제 용역 납품 결과가 나와 봐야 언급 할 수 있다.

다만 현재 대부분 녹지인 이들 지역은 앞으로 주거지역으로 편입될 예정으로 미니 신도시로 개발되게 된다.

-군사시설이 이전된 지역에는 무엇이 들어서나.

▲이 역시 지금 단정하긴 어렵지만 용역결과에 따르면, 양평읍 오빈리 의무대와 용문면 다문리 방공대 자리에는 아파트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옥천면 옥천리 61여단 자리에는 옥천지역 관문인 점을 고려해 경관을 가리지 않도록 녹지와 타운 하우스가 조성될 예정으로 이 경우 390억 원 정도의 개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용문면 광탄리 화학대 자리에는 악기를 소재로 한 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모두가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눈물겨운 노력은 물론 군민들의 역량이 하나로 결집되야 한다. 군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는 물론 군민들의 슬기와 지혜를 모아주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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