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와 낙지만나면 ‘氣찬다’

바다에 사는 연체동물 중 낙지는 강장제와 흥분제에 속하는 ‘타우린’ 성분이 34%나 들어있어 대표적인 고단백 스테미너 음식으로 꼽힌다.

이런 낙지의 효능을 잘 살려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 웰빙 낙지전문점이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이는 바로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71-5에 위치한 ‘예가 낙지마을’.

낙지 볶음, 전골, 무침, 회 등을 판매하는 이 낙지 전문점에서는 15여평 남짓에 30여석의 좌석을 갖춘 비교적 작은 음식점이지만, 깔끔한 인테리어와 맛있고 저렴한 가격, 푸짐한 양으로 단골 손님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다.

‘항상 친절하고 손님들이 만족할 만큼의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운영 노하우인 예가낙지마을의 김정미(43·여) 대표는 친절함과 푸근한 인상은 물론 2인분을 시켜도 4명은 거뜬히 먹을 정도의 푸짐한 양의 제공으로 지나가다 잠깐 들른 손님들로 하여금 단골손님으로 만들고있다.

낙지 전문점인 예가낙지마을 체인점은 용인시내 죽전점, 삼가점 등 4곳에 이르지만 김 대표가 운영하는 신갈점은 칼국수에 낙지를 첨가한 본인만의 ‘낙지 칼국수’라는 색다른 음식 제공으로 손님들의 관심을 받고있고 매콤달콤한 낙지 볶음덮밥은 계란탕과 시원한 동치미 안주 등으로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다.

이에 매일 들어오는 신선한 마늘, 양파 등을 갈아서 다져 만든 양념과 낙지는 순수 국내산으로만 사용하고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손님들의 건강에도 신경쓰는 김 대표의 노력이 돋보인다.

“이제 여름이 다가오잖아요. 그래서 앞으로는 시원한 낙지냉면을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에요”라는 김 대표는 “이제 문을 연지 6개월을 맞은 만큼 젊은 열정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고려한 식단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맛과 영양은 기본이고 신뢰로서 손님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친구, 연인 사이나 회사·가족 모임 등 크고 작은 단체 연회를 가질 수 있는 ‘예가 낙지마을’은 용인시 기흥구 신갈5거리→민속촌 방향으로 20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문의는:☎(031)287-9292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