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대신고(교장 임희창)가 7일 여주 황학산 유스호스텔에서 이기수 여주군수와 이명환 여주군의회 의장, 임희창 교장을 비롯해 축구협회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자 축구부 창단식을 가졌다.
정종빈, 김재성, 김찬용 등 2학년 8명과 임채현, 이현민, 전세민 등 1학년 13명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된 대신고 축구부는 수성중 감독을 지낸 김상철 씨가 사령탑을 맡았고 전승완 코치와 김민수 GK코치가 김 감독을 보좌한다.
임희창 교장은 인삿말을 통해 “대신고 축구부가 창단하면서 여주초와 여주중, 대신고로 이어지는 연계육성이 가능하게 됐다”며 “대신고를 축구 명문고로 키워 세계적인 선수도 배출하고 고장 축구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수 군수는 축사를 통해 “축구부 창단을 위해 애써주신 축구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힌 뒤 “선수와 지도자가 일심단결해 대신고가 축구명문고로 성장하길 바라며 공부하는 선수, 자율성 보장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월7일 여주중학교에 남중부 축구팀을 창단한데 이어 이날 고등부까지 팀을 창단하면서 여주군 관내 축구부를 총괄하는 FC여주의 총 감독으로 성남 한솔초 감독으로 활동했던 황중철 씨가 선임됐다. 여주군은 FC여주를 통해 유소년축구부터 성인축구까지 연계되는 축구팀을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