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는 로스쿨 유치 재추진을 위해 죽전, 천안 양 캠퍼스의 법학과를 통합하고 천안캠퍼스에 중동과, 나노바이오의학과 등 경쟁력 있는 학과를 신설하는 등 2010학년도 입시전형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단국대에 따르면 이번 교육편제 조정은 법학전문대학원 유치를 위한 법학과 경쟁력 제고, 일부 학부의 학과제 전환, 경쟁력을 지닌 학과 신설에 맞춰졌다.

양 캠퍼스의 법학과 통합에 따라 죽전캠퍼스 법학과는 기존 정원보다 40명이 늘어난 120명을 선발하게 된다.

천안캠퍼스에는 중동과(20명)를 비롯해 법무행정학과(30명), 나노바이오의과학과(30명), 에너지공학과(40명), 조소과(20명), 기악과(30명) 등 6개학과가 새롭게 신설된다.

특히 나노바이오의과학과는 최근 교과부의 ‘WCU(World Class University.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사업’ 선정에 따라 대학원과 학부에 신설됐다.

이외에 고분자시스템공학부(죽전)가 ‘고분자시스템공학과와 파이버시스템공학과’로, 서양어학부(천안)가 ‘독일어과, 프랑스어과, 스페인어과, 러시아어과’로, 컴퓨터학부(천안)가 ‘컴퓨터과학과, 멀티미디어공학과’로 학부에서 학과로 조정돼 각각 신입생을 모집한다.

양캠퍼스의 교육편제 조정에 따라 도시계획·부동산학부를 비롯한 양캠퍼스의 7개 학과(부) 모집정원도 소폭 조정되며 자세한 사항은 단국대 홈페이지(http://www.dankook.ac.kr)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