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생활고를 비관해 오던 4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오후 11시 15분쯤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서 J(44·여)씨가 자신의 집 현관문에 옷가지를 쌓아놓고 불을 지른 채 집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 L(28)씨가 발견, 119에 신고, 구조에 나섰지만 이미 질식해 숨졌다.
경찰조사 에서 L씨는 “불길을 보고 대피할 것을 종용했지만, 홀깃 쳐다본 후 방안으로 들어가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J씨의 가족들은 “극심한 생활고를 비관해 작년에도 3차례에 걸쳐 집안에 불을 질러 자살시도를 한적이 있다”는 가족들의 진술과 J씨가 마신것으로 추정되는 소주병을 토대로 J씨가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