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10일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의 출마로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김부겸, 이종걸, 이강래 의원 등과 치열한 4파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29 재보선 결과는 민주당에 위기인 동시에 기회의 순간임을 말해주었다.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면서 “화합으로 민주당 재집권의 토대를 쌓는데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도 또한 타 후보와 마찬가지로 대여 공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강력한 대여투쟁을 통해 6월 미디어 악법을 기필코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