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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같은 선수촌아파트”

이천·주공, 도체육대회 숙소 마련
선수들 4박5일 일정 깔끔하게 소화

 


“선수촌아파트 편안하네요.” 경기도체육대회 사상 유래없던 선수촌 아파트가 선수들의 4박5일간의 일정을 깔끔하게 소화해냈다.

도체육대회를 앞두고 숙박시설이 대도시에 비해 현저하게 부족한 점을 파악한 이천시의 꾸준한 노력이 대한주택공사의 협조 속에 선수촌 아파트를 이용하게 돼 이천을 찾은 선수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숙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경기도 관내 선수들은 지난 7일부터 입촌을 시작했다.10일 선수촌아파트 303동 201호에 입촌한 오산시 이주희(21·오산시 여자축구선수) 씨는 “7일부터 선수촌 아파트에서 지냈는데 내집처럼 편안했다”며 “선수촌이 있다는 말을 듣고 어린 아이 둘을 데리고 온 주부 선수도 있다”고 만족함을 표시했다.

도체육대회 김동현 선수촌 담당직원과 자원봉사팀은 “매일 매일 청소와 비품들을 정리 정돈하면서 선수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선수들이 내집처럼 편하게 지냈다는 말을 듣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선수단 4천여명은 2개동 138세대에 분산 입촌해 경기를 해왔다. 이천시는 애초 종합운동장 인근의 부발아파트에 선수촌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해 왔지만 공사기간을 맞추지 못해 종합운동장에서 조금 떨어진 주공 아파트를 선수촌 아파트로 선정했다.

이번 이천시의 선수촌 아파트 운영에 대해 일부 시·군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열릴 도체육대회에 선수촌을 운영하는 시·군이 또다시 등장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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