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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시 개최 우려 말끔히 씻은 성공체전

조병돈 이천시장
도민체전 사상 첫 선수촌 운영·개막식 행사 등 주목
시민 열명중 한명 꼴인 2만명 이천종합운동장 참석

제55회 정기체육대회를 마치고 소도시 개최에 따른 우려를 씻고 성공체전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소도시 개최에 따른 우려를 씻고 성공체전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소감은.

▲자부심을 느낀다. 모두가 작은 도시에서는 어렵다고 했는데 20만 이천시민이 하나가 돼서 해냈다.

이천처럼 소도시에서도 종합체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고, 경기체육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20개 종목의 종합체전이 처음이다 보니까 처음에는 ‘과연 잘 치를 수 있을까?’ 하고 조금 걱정을 했었다.

그러나 대회준비도 완벽했고, 갈수록 진행이 깔금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다 참여를 했고, 1만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를 했는데, 큰 불편을 겪었다는 말은 듣질 못했다.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선수촌을 운영해 주목받았고, 개막식 행사도 굉장히 감동적이었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9일 개막식 행사에 2만 명이 넘는 시민이 메인스타디움인 이천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우고 열렬히 환호해 주셨다.

이천시민 열분 가운데 한분은 오셔서 개회식 행사를 축하해 주신 것인데 이천시 역사상 처음이고 놀라운 일이다. 특히, 시민자원봉사자 2천명이 대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이것이 이천의 힘이고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두 다리에 의족을 달고 성화 최종주자로 나서준 김세진(13) 군의 모습에서도 깊은 감명을 받았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각 시군 선수들의 모습에서 경기도의 역동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천시민, 선수, 자원봉사자, 고생해준 공무원들 모두가 기억에 남고 자랑스럽다.

-이번 도체전 개최로 인한 성과라면.

▲우리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3일간의 체전이었지만 전체적으로 도시가 큰 활력과 생기를 얻었다.

도내 31개 시군이 이천시의 역량을 주목하고 높게 평가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체전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과정들이 소중한 경험이 됐고 큰 자산이 됐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해서 오는 2011년 9월에 제22회 도생활체육대축전이 이천에서 열리는데, 2011년 대회를 치르는데 커다란 자신감을 얻었다.

김문수 지사님을 비롯해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도체전을 계기로 이천을 찾아주신 도민여러분과 시군 선수단에도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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