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선수의 절대적인 부족으로 전략상 열세인 가운데서도 전국 아이스하키대회 중등부 우승을 이끌어내 인천 아이스하키의 위상을 드높인 학교가 있어 화제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아이스하키의 자존심 연성중(교장 이도영)아이스하키부가 지난 16일 목동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아이스하키대회 결승에서 중등부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중등부 7개팀이 2개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 후 4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리는 경기로 연성중은 준결승에서 경성중을 맞아 7대 2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지난해까지 2연패 우승팀인 광운중을 맞아 5대 3으로 승리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교체할 선수가 부족해 경기 내내 전 선수가 투입돼 경기에 임하는 등 전력상 열세를 딛고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팀웍으로 선수 전원의 고른 득점과 환상적인 패스로 강력한 우승후보를 물리쳐 더욱 빛났다.
한편 이번 우승을 이끈 이상희 아이스하키 지도교사는 “그동안 하키부 아이들이 서로 팀웍을 다져가며 애쓴 보람으로 우승할 수 있었으며, 이 감격스러운 자리에 교장, 교감을 비롯 여러 교사들과 학교 아이들이 같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