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제2롯데월드 건립허가 방침으로 촉발된 성남시 고도제한완화 관련 범기독교인 궐기대회가 다음달 14일 열릴 예정이다.
또 시 당국을 비롯한 각 시민 사회단체, 지역 정치계 등의 최대 이슈거리가 돼 고도제한 완화 문제가 시민 숙제로 부각돼가고 있다.
19일 성남시 기독교연합회 등에 따르면 시 기독교 연합회(회장 고석준 성도교회 목사)는 성남 기독교계가 고도제한 완화에 적극 나설 때가 됐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반영해 19일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연합회소속 임직원 40여명이 긴급회의(고도제한완화 철폐 위한 범기독교인 궐기대회 준비 간담회)를 갖고 대규모 시민들이 참가한 궐기대회를 갖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장에는 이대엽 시장, 송영건 부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및 관계 직원 등이 참석해 범기독교계의 고도제한 완화 결의를 지켜봤다.
이날 참가자들은 내달 14일 오후 4시 성남종합운동장(중원구청 옆)에서 지역 범기독교인을 비롯한 시민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도제한완화 위한 궐기대회를 갖기로 했다.
행사는 예배, 문화행사 등 사전 행사와 궐기대회, 가두행진 순으로 진행된다.
가두행진은 모란민속시장까지의 1㎞ 구간에서 열리며 이날 모란시장 개장일로 이 일대가 수만명의 인파로 고도제한완화 결의의 최대의 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