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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다 건너 한탕을 꿈꾼다

마약 밀수품 조직원 韓日 두남자 속고 속이는 눈치싸움
하정우-츠마부키 사토시 투톱 열연 극장가 기대 한몸에
‘보트’/ 28일 개봉

“그 날 내가 나른 ‘그것’은 김치가 아니었다.”

한일 양국의 연기파 배우 하정우, 츠마부키 사토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보트’가 2009년 상반기를 통쾌하고 시원하게 마무리 짓기 위해 28일 개봉한다.

하정우, 츠마부키 사토시 주연의 ‘보트’는 서로 속고 속이는 일주일간의 동행을 그리며 관객들에게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보트’는 부산에서 일본으로 보트를 타고 밀수품 심부름을 하는 형구(하정우 분)는 일본의 사업가 보경 아저씨에게 김치를 배달하며 충성을 다한다.

일본에 갈 때 마다 그를 맞이하는 토오루는 형구가 갖고 온 김치독을 애지중지 하는데 어느 날, 형구는 김치독 아래에 숨겨진 마약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이 아주 위험한 일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금까지 마약을 배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불안과 혼란 속에 있던 그는 이번에는 보경아저씨가 납치한 여자를 배달하라는 임무를 하달 받는다.

그리고 토오루는 형구를 감시하라는 명령을 지시 받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 은밀한 거래가 시작되고 생각지도 못한 동행을 하게 되는 액션 영화다.

기발한 소재와 서로를 속여가며 돈을 획득하려는 두 남자의 눈치 싸움,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까지 영화의 주된 이야기를 두 남배우가 이끌어가기에 무엇보다 연기호흡이 관건인 영화.

더불어 영화 개봉에 맞춰 츠마부키 사토시가 방한한다는 소식에 그를 사랑하는 많은 한국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눈물이 주룩주룩’ 등을 통해 멜로 영화의 달인으로 알려진 츠마부키 사토시는 일본에서 장르를 불문하고 수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국민배우로 사랑 받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이번 영화를 위해 한국어 전문강사를 특별 초빙해 3개월간 받으면서 갈고 닦은 한국어를 수원하게 구사했다.

대화를 이어가야 하는 씬의 특성산 상대방 대사도 다 외웠기에 평소 촬영보다 3~4배 정도 노력했다. 하정우, 츠마부키 사토시라는 최고 남자배우를 캐스팅하며 주목 받고 있는 영화 ‘보트’가 대한민국을 통쾌하게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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