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 ‘문화의 거리’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위해 새롭게 단장한다.
군포시 한숲스포츠센터에서 둔전초등학교 사이의 ‘문화의 거리’가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위해 새롭게 단장한다.
문화의 거리는 궁내동에 위치한 보행자 전용도로로 440m에 이르며 평상시에도 음악이 흘러나오고 느티나무가 길가에 어우러져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이 거리에 시는 2억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3월부터 정비작업을 시작해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시는 이곳에 ‘음악회’라는 주제로 현악기를 비롯해 목관악기로 구성된 식물과 조형미가 결합된 살아 숨쉬는 토피어리를 설치해 정서적 편안함과 특색있는 포인트 경관을 조성했다.
또한 보행자 전용도로인 만큼 반그늘에서 잘 성장할 수 있는 비비추, 무늬등굴레, 맥문동 등 야생화 2만본을 식재했다.
도로의 콘크리트 노출부위는 덩굴성 식물이 자라날 수 있도록 식생대를 설치한 후 능소화와 담쟁이를 식재했으며 햇빛이 잘 투과되는 곳은 조팝, 철쭉나무를 식재해 청소년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공원녹지과 김종대 과장은 “문화의 거리는 느티나무 가로수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이번에 추가 식재된 토피어리 작품이나 야생화들이 제대로 자리잡아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로 변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