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꿈을 담은 21세기 가야금이 젊은 연주자 이슬기에 의해 초록빛 아름다움으로 다시 태어난다.
다음달 5일 오후 가야금 연주자인 이슬기의 ‘Happiness 콘서트’가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맑고 영롱한 가야금의 음색과 재즈 트리오가 빚어내는 음악적 감동 크로스오버의 진수를 보여주는 색깔이 있는 공연이다.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는 재능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 국립국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미스코리아 ‘진’이었던 이하늬의 친 언니로도 유명하다.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어머니 문재숙 이화여대 교수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숙명처럼 가야금을 접해왔고 자신만의 거침없는 소신을 통해 가야금의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 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녀는 자신이 작곡한 ‘Blossom’과 뉴에이지 국악의 선두를 달리는 강상구의 ‘Happiness’를 비롯해 그녀만의 색깔이 느껴지는 ‘너영나영’, ‘강원도아리랑’, ‘Amazing Grace’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