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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눈물·감동 선사 ‘시대의 동반자’

국립현대미술관, 한국만화 100년 기념展
내달 3일부터 작가 250명·1500여점 선봬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다음달 3일부터 8월23일까지 ‘한국만화 100년’ 돌아보고 미래의 지평을 제시하는 기획전시 ‘만화 한국만화100년’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한국만화 100주년 위원회와 함께 기획하고 작가 선정에서 전시 구성까지 공동으로 진행했다. 또 1909년 6월 2일 ‘대한민보’에 최초로 게재된 이도영의 시사만화를 기점으로 한국만화의 탄생 100년을 기념하고 다가올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1909년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만화 작가 250명의 작품 1500여점과 한국 만화 100년의 시간 속에 성장해온 현대미술 작가 18인의 작품 60여점을 함께 전시한다.

특히 전시는 격동의 한국 현대사와 함께 호흡하며 만화로 역사 직접 겪어온 초기 만화가들의 만화부터 당대의 거대한 흐름 및 산업 구조 속에서 새로운 이미지로 변화를 거듭하는 현대만화의 다양성까지 한국만화 100년의 시대적 변모를 살펴본다. 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한국만화가 공식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자리이자 만화가 현대 예술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비중을 보여주는 최초의 대규모 만화전시다.

이번 전시를 공동 기획한 이승미 교육문화팀장은 “만화는 이미 출판을 넘어 현대미술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활동의 원 콘텐츠로서 차지하는 위상과 비중이 높아졌는데 기대만큼 한국 만화를 본격적으로 부각하고 조명하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다”며 “이번 전시는 우선 한국만화 100년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되돌아보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으나 단지 100년의 역사를 정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 만화의 넘치는 상상력과 창의적인 힘으로 미래의 다양한 발전을 준비하는 데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만화는 천덕꾸러기로 대접받던 시대를 지나 현재는 문화적, 예술적, 산업적 가치에 대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관람료 성인 3천원, 어린이 1천500원, 가족권(성인2+어린이2)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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