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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농경·도예·과수원예 3대 관광 코스로 특화”

농촌체험 연구보고회서 의견제시
전문가·조직·홍보전략 부재도 문제 지적

 


이천시의 농촌체험관광이 선택과 집중전략으로 농경문화권과 과수원예권, 도예문화권 등 3대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6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센터회의실에서 농촌관광연구회원 및 단체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체험 지역네트워크 구축개발을 위한 연구결과보고회’를 갖고 이천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고성태 한국문화관광연구소장은 “이천의 농촌체험관광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천이 자랑하는 흙과 물의 조화를 테마로 농경문화를 재조명해 농촌체험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농촌체험마을을 중심으로 조상의 맛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경문화권과 복숭아와 산수유, 포도 등 열매와 축제를 중심으로 하는 과수원예권, 도예촌을 중심으로 도공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도예문화권으로 나누어 3대 체험관광코스로 특화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농촌관광 문제점에 대해 “농촌관광전문가가 부족하고, 체계적인 홍보 마케팅전략 미흡, 농촌관광 전문조직이 없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새로운 농촌관광프로그램 개발, 협의체 형태의 조직체 구성, 상품·가격·촉진·경로전략 수립, 멘토링시스템 도입, 농촌관광도우미 육성, 경영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시는 이 같은 연구결과에 따라, 앞으로 이천농촌관광연구회를 독립법인 형태의 네트워크로 발전시킬 방침이며 시와 농촌관광연구회, 전문가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네트워크체제로 출범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를 참관한 조병돈 시장은 “관련기관과 마을, 농장 등이 참여하는 농촌관광지원협력단(T/F팀)을 구성해 심도있고 구체적인 지원대책이 강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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