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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재난 신속대응 만전…안산 시화호 일대서 29일까지 시행

대규모 풍수해와 해양오염 및 돌발 비상사고에 대비한 재난 대응훈련이 27일 부터 사흘간 안산시 소재 시화호 일대에서 열린다.

26일 시는 ‘200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27일 부터 29일까지 도상훈련과 현장훈련으로 나눠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재난 발생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가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27일 오전 6시께 훈련상황이 발생되면서 1일차에는 대규모 풍수해를 대비한 도상훈련이 실시된다.

2일차인 28일에는 지진 등 복합재난 상황이 발생되고 그에 따른 대응훈련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국보급 문화재 등 특수재난훈련인 도상훈련을 끝으로 이날 오후 4시께 상황이 종료된다.

이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육군 2506부대 및 안산시 지역자율방제단 등 안산지역 각급 유관기관에서 모두 150여명의 훈련요원들이 투입되고 해상 훈련장에 환경관리선과 모터보트 5대 등의 장비도 지원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대부도 시화방조제 내측에서 지진해일 발생에 따른 해상오염 사고로 피해을 입은 주민들을 구조하고 방재작업에 나서는 가상 시나리오가 펼쳐지면서 민관군 합동의 방재훈련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번 훈련에서 직접 현장훈련에 참여하는 관계자 80여명에 대해 만약에 사고를 대비해 1인당 최고 1억원 배상의 상해보험을 단체 가입했다.

한상철 재난관리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관리 책임기관 사이에 공조 및 협력체계를 확고히 하고 시의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며 ‘안전한국 실현’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 이 훈련은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며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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