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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참여 행정 틀 자리매김”

‘1일 명예과장 제도’ 시행 1주년 맞아
263명 체험기회 제공 등 호평… 5기 위촉식

‘열린 시정 구현’을 목표로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이천시 ‘1일 명예과장’ 제도가 ‘일반인의 시정 참여 확대와 행정에 대한 이해 폭을 넓혔다’는 긍정적인 평가 속에 시행 1주년을 맞았다.

이천시는 27일 ‘1일 명예과장제도 시행 1주년’을 자체평가하며 지난 1년간 263명의 시민을 명예과장에 참여시켜 1천200여 건의 직접 결재와 현안사업장 334개소 방문 등 지방행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단순히 바라보던 시정에서 참여하는 시정으로 인식을 전환해 ‘새로운 시민참여 행정의 틀’로 정착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 지난해 9월 2기 명예과장에 참여했던 이주섭(46·중리동)씨는 “오염총량제, 하이닉스 증설문제 등 지역현안에 대해 공무원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고 뜻 깊은 행정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계과 명예과장으로 참여한 적이 있는 조계형(51·관고동)씨는 “재정자립도가 시군의 재정적 자립능력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시·군의 노력으로 국도비보조금을 많이 얻어 올수록 수치가 낮아진다는 양면성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명예과장에 참여한 시민들은 대체로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제도시행이 긍정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기 1일 명예과장 위촉식을 갖고 2년차 시행에 들어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학교운영위원장,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체육회 관계자, 사회단체임원 등 지역인사 28명이 새로운 제5기 명예과장으로 위촉됐다.

위촉된 명예과장들은 이날부터 3개월간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 시청 각 부서를 돌아가며 공문서 결재를 비롯해 사업현장을 둘러보는 등 시정을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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