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명문대 이공계열 진학이 어려운 시기에 인천과학고 졸업생이 미국 명문대학 2곳에서 동시 합격통지서를 받아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인천과학고등학교(교장 안용섭)를 졸업한 이지수(19)군.
이군은 올해 미국 명문대 이공계열 진학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UCLA(캘리포니아 주립대학)와 시카고 대학에 합격, 외국에서 살다 온 경험도 전혀 없을 뿐 아니라 SAT(미국수능시험)를 위해 학원에 다닌 적도 없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더욱이 이 군은 교내·외의 다양한 교육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실적을 쌓았으며, 고교 재학 중 국제환경올림피아드 은상, 국제청소년물리탐구토론대회 3위 등의 국제대회 수상실적과, 서울대 교수 등과의 연구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수행해 과학도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다.
합격 소식을 접한 이지수군은 “인천과학고의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활동과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으며, 더 넓은 세계에서 열심히 공부해 세계적인 천문학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합격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고3때 담임인 백재암 교사는 “이지수군은 학문 연구에 대한 의지 및 집중력이 워낙 강하고, 후배들의 연구활동에도 많은 조언을 해주는 등 실력 못지않게 인성적 자질을 두루 갖춘 모범적 학생으로, 이번 쾌거는 개인의 영예뿐 아니라 인천과학고가 명실상부한 최고의 과학영재 교육기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지수군은 천체물리학에 관심이 많아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학부인 시카고 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카고 대학교는 영국의 더 타임즈에서 발표한 2008년 세계 대학 랭킹에서 8위를 기록할 정도의 명문 사립대학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