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의 주요 기계산업도시들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로를 마련하기 위한 ‘제5차 동북아기계산업도시연합 총회’가 오는 9월 안산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회원도시 실무국장 연찬회가 지난 27일 열렸다.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29일까지 3일간 안산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에서 회원도시 실무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9월24~26일)에 서 진행될 안건토의 및 각종 부대행사 등 운영(안)에 대해 논의에 나섰다.

동북아기계산업도시연합은 지난 2005년 경상남도 창원시의 제안으로 결성됐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안산시를 포함, 창원·포항·시흥시 등 4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일본의 우베시, 오가끼시 등 2개 도시를 비롯 중국의 웨이하이시, 우씨시, 웨이난시, 동릉시 등 4개 도시와 러시아의 콤소몰스크시 총 4개국 12개 기계산업도시가 동록돼 있다.

이들 도시연합 회원도시 상호간 경쟁적 협조와 협조적 경쟁을 통한 한 차원 높은 교류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이번 안산총회가 형식적 국제회의를 벗어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기위해 회원도시 수·출입 기업 4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무역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각 도시 우수 미술작품을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미술 작품 전시회를 통해 회원도시 간 다양한 분야까지 교류확대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안산시 관계자는 “경제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안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가 세계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활로를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