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관내 무단 방치돼 있는 자전거에 대해 일제 조사를 실시, 재생가능한 자전거는 리바이크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등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리바이크 사업은 공공장소 또는 자전거보관대내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 도시미관과 환경을 개선해 자전거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용이 가능한 자전거는 수리해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공급함으로써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 및 지원 그리고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도모를 위해 추진하게 된 것이다.
시는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무단 방치된 자전거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했으며 관내 동일 장소에 10일 이상 방치된 자전거가 대상이 됐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14일간 수거대상 자전거 공고 및 열람기간을 갖는다.
수거한 자전거 중 사용이 가능한 자전거는 재활용할 수 있도록 깨끗이 수선하고 수리가 불가능한 자전거는 폐품으로 처리함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윤식 건설과장은 “수거한 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수리해 저소득층 자녀 등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고 주민센터에도 비치해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시민들의 자전거타기 붐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