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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경제·환경 두토끼 잡은 ‘에코피아 가평’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부감 덜고 환경 보전
자라섬·남이섬 등 신역사 벨트화 아트벨리 구축
전국 최초 초 저탄소 녹색지자체 국제적 검증

그린엔진 달고 녹색성장 무한질주

지역이 아닌 자연환경을 경제적 가치로 창출해가는 그린엔진이 가평군을 새롭게 부각시키고있다.

가평을 선도하는 원동력을 에코피아-가평비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기반으로 가속력을 붙여가고있다.

지난해 광복절에 천명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발전전략은 국가발전의 핵심 키워드가 돼 각 자치단체에서 앞다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있다.

2, 3중의 중첩된 규제로 십수년째 상실감에 젖어 잠들어 있던 가평을 일깨워 자신감을 되찾으며 가평의 가치를 높이며 지역발전을 이끌어내는 데는 에코피아-가평비전이라는 핵심이 있다.

경제, 환경, 기후와 에너지등 각분야와 맞물려 기지개를 켜며 지역발전을 이끌어내는 견인차역과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교본인 에코피아-가평은 국가 경쟁력 강화 패러다임과 맞물려 고속도로 역할을 하고있다는 것이다.
  (편집자 주)


에코피아-가평은 창조성과 독창성을 가진 비전이다

 

에코피아(Ecopia)-가평은 환경과 생태(Ecology)+경제(Economic)를 뜻하는 ‘에코(Eco)’와 이상향을 뜻하는 ‘유토피아(Utopia)’의 결합어로 생태를 기반으로 문화와 산업의 이상적인 발전을 지향하는 비전이다.

즉 이 시대 지역이 가장 필요로하는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친절하고 속도감있는 행정서비스를 통해 군민의 바램과 염원을 이뤄가는 것이다.

사전준비과정을 거쳐 2007년 12월 선포된 에코피아-가평는 소득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규제를 역이용해 가평만이 가진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독창성과 창조성을 가짐으로서 민·관 공감대를 형성해 새로운 도약을 하고있다.

가평의 지정학적인 위치, 자연환경적 특성, 경제적인 여건, 경쟁력 확보의 측면등 모든분야를 분석. 종합해 장·단기적인 발전전략이 담겨진 것이다.

에코피아-가평은 크게 네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친환경에너지(신·재생에너지)보급을 늘려 에너지사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환경도 보전하는 것이다. 실제로 4월말까지 전국최초로 그린-빌리지와 50가구에 태양광설비를 완료해 자가발전하며 에너지 자립을 꾀하고있다.

친환경에너지 보급은 주민생활에 녹아들면서 지열을 이용한 원예하우스 냉·난방시스템, 가축분뇨연료화, 버스승차대기소 야간조명등 주민생활에 전반과 농업, 공공시설까지 확산되며 비교우위를 확보해가고있다.

에코피아-가평의 그린엔진, 북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환경이 재산이되고 소득을 안겨주는 북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다.한마디로 에코피아-가평의 그린엔진이다. 재즈와 레저·생태·체험의 낙원인 자라섬과 한류이 메카인 남이섬, 가평 신역사를 벨트화해 문화·축제·주거·친환경에너지 등이 융합된 아트밸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0년까지 452억원이 투입돼 생태문화공원, 자연생태테마파크, 수변데크 등이 조성되고있다.

특히 이 사업은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가평의 블루칩으로 주가상승을 주도하고있다.

또한 올7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개통과 내년말 경춘선전철복선화개통, 고성리-사룡리간 교량건설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

전국최초 초 저탄소 녹색자치단체로 국제적 인증

서울시의 1.4배 면적을 가지고있는 가평은 전체면적의 83%가 산림이다. 산이많으니 계곡이 많고, 계곡이 많으니 하천도 많다.

상과 계곡, 하천과 강을 모두 가지고 있는 고장이다.

각 지역이 산업화, 도시화로 경제적인 풍요를 누릴때 가평은 수도권 시민을 위해 희생하며 인내해 왔다. 온실가스가 지구촌 어젠다로 등장하면서 녹색공간 확보를 위해 세계각국과 각 자치단체가 엄청난 비용을 투입하고있다.

이제 환경이 재산이되고 소득을 안겨주는 글로벌 환경시대가 눈앞에 다가와있다. 탄소배출권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다.

에코피아-가평 비전은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으로 미래가 더밝다. 가평군은 지난4월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 인벤토리 구축과 소누 배출량을 산정하고 국제적인 검증기관인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를 통해 초 저탄소 녹색지자체임을 검증받았다.

탄소배출량에 대한 가평군의 잠재적인 부가가치는 환산하기 어려울 만큼 엄청나다. 이를 동력화하고자 조직보강과 녹색교통기반구축, 녹색성장 조례제정 등을 서두르고있다.

뿐만아니라 LED조명과 친환경 자동차보급, 도시가스 10,000호 및 페시브 주택보급,지속적인 푸른숲 조성사업등을 전개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초 저탄소 녹색자치단체로 위치를 확보하고있다.

녹색생명산업 부흥위해 친환경농업으로 전환꾀해

가평군은 전체인구의 25%가 농업에 종사하고있다. 자연도 보존하고 농업도 사는 해법으로 친환경유기농확대를 추진하고있다.2011년까지 전체농가의 50%수준까지 친환경농업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아래 클린농업대학, 친환경인증분석지원, 미생물보급, 친환경농업관리실 등을 운영하며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장려해 있다.

풍부한 생태·경관자원과 유기농축산업의 연계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소득증대를 꾀하기위한 시책이 생태체험관광의 활성화다.

자라섬, 호명호수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가평이 가진 농촌문화를 접목해 도시민들이 체험과 휴양을 함께하는 그린투어리즘을 위해 산촌마을, 슬로푸드마을, 체재형 주말농원을 꾸준해 확대하고 농촌테마공원과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전개해 녹색생명산업의 부흥을 예고해 나가고있다.

산소탱크지역으로 브랜드 가치상승

6만군민과 540여 공직자가 땀흘려 온 이 같은 결과는 이제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

에코피아-가평이 도시브랜드가 되면서 가평이 상승기류를 타고있는 것이다. 공중파-TV에 녹색성장사례가 자주 노출되면서 군민자부심이 높아지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올 들어서만도 전국을 시청권으로 하는 공중파-TV에 14회에 걸쳐 4시간58분이 소개된 가운데 가평은 수도권최고의 산소탱크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초 저탄소 녹색자치단체로서 유·무형의 가치창출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하고있다.

한편 수려한 자연환경과 체험·레저·관광·문화·생태·축제등의 친환경상품을 가진 군은 각종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자연과 문화가 살아쉼쉬는 녹색 산소탱크인 가평군의 브랜드가치를 높여가기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있다.

군 관계자는 “청정지역으로서 그동안 가꾸어온 친환경적인 대표 상품들을 꾸준히 홍보해 온 결과 가평의 브랜드가치가 높아지면서 있음을 실감하고있다”며 “지역이 지닌 유·무형의 자원을 알려 주민소득 향상과 지역의 가치를 높여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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