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세민얼굴기형돕기회는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탄호아에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팀을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백롱민(세민얼굴기형돕기회장·사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부원장을 단장으로 성형외과 전문의 등 파견 진료단 39명은 현지 250여명의 언청이 등 얼굴기형 어린이를 수술하고 수술장비와 진료 소모품 등을 탄호아 어린이병원에 기증할 계획이다.
지난 1996년 시작한 이 사업에서 베트남인 2천700여명을 수술해 지구촌 의료 우의 다짐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백롱민 부원장은 이같은 의료사랑실천으로 지난해 제1회 한국나눔봉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백롱민 부원장은 “베트남 등 저개발 국가에 의료 손길이 요구되고 있다”며 “안면기형 어린이들 수술을 통해 그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고 있음에 보람 갖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