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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단속 홍보 아랑곳…안산 불법주정차 여전

올들어 안산지역에서 하루 평균 주정차 위반으로 단속되는 차량의 적발건수가 600건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 한달 동안을 특별 계도기간으로 지정하고 반상회 홍보 및 주요 도로변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이달 1일 부터 본격적인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적극적인 목적적 홍보를 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시가 집중 단속을 시작한 첫 날 부터 ‘시민의식 실종’이란 수준의 단속 수치를 기록하며 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내 주요 도로변의 불법 주정차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첫 날인 지난 1일 적발건수는 모두 591건 이다.

이는 안산지역 일 평균 불법 주정차 위반차량 단속건수와 비슷한 수치로 시가 설정한 특별 계도기간을 통한 홍보가 무색하다는 지적을 사며 시내 전역에서는 각 동별로 각각 3~5건씩 적발됐다.

여기에 선부동 소재 경마장 건물 뒤편 부손병원 앞 도로와 본오동 소재 신한 프라자 앞 도로 및 고잔동 아울렛 입구 주주동물병원 앞 도로 등 상습 위반지역 3곳에서는 여전히 각각 10여건이 넘게 단속됐다.

본오동 주민 홍경순(38·주부)씨는 “신한 프라자 앞 도로에는 주차장이 조금만 가면 바로 옆에 있는데도 도로변에 그냥 차를 세워두는 이들이 많다”면서 “이같은 위반행위는 행정당국의 강력한 단속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스스로 지키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교통기획과 박근수 교통정보운영팀장은 “시가 사전에 충분한 예고 및 홍보기간을 두고 진행하는 집중 단속인만큼 앞으로 상대적으로 단속건수가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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