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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만명 발길 심학산 축제 성료

희망선포식 대단원 막 … 꽃길 자전거 대행진 장관 연출

 

파주시 교하읍 서패리 돌곶이 마을에서 열린 ‘심학산 돌곶이 꽃축제’가 7일 ‘희망선포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꽃 책 그리고 자연’이란 주제로 9일간 열린 돌곶이 꽃축제는 전국에서 105만 관람객이 몰려 자연과 노지에 핀 수억 송이 야생화를 즐겼다.

심학산 돌곶이 꽃축제는 제한된 공간에서 꽃을 전시하는 여느 꽃축제와 달리 산과 들, 자연에 씨를 뿌려 꽃을 키운 야생화축제로 축제장에선 개막 퍼레이드를 비롯해 자전거 대행진, 가족 걷기대회, 심학산 노을 음악회, 사진전, 7080콘서트, 파주예술제, 닥종이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가 열렸다.

특히, 폐막일 오전에 열린 ‘꽃길 자전거 대행진’에선 3000여명의 참가자가 서패리 일대의 꽃길과 자유로 10km구간을 자전거 2400여대를 타고 달리면서 일대장관을 연출했다.

파주시의 녹색성장을 상징하는 이날 자전거 대행진에선 14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특수제작 자전거를 비롯해 2인용 커플자전거, 3인용 가족 자전거, 초경량 자전거 등 다양한 자전거가 등장해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류화선 파주시장은 “자전거는 공해없는 운송수단으로 녹색성장의 핵심”이라며 “올해 자유로 자전거도로 조성공사에 착수해 시내 곳곳의 자전거도로와 연결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꽃축제 기간 중엔 각종 초화류와 야생화를 비롯해 파주의 농특산물, 식음료와 출판단지의 책 등을 판매하는 450여개의 부스가 마련돼, 총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돌곶이 꽃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류화선 파주시장은 희망선포식(폐막식)에서 “심학산 돌곶이 꽃축제는 이제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전국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전국에서 유일한 야생화 꽃축제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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