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달 말까지 시내 15개 산에 조류, 포유류 등 야생동물의 서식을 돕기 위한 물웅덩이 139곳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별로는 계양산 34곳, 원적산 19곳, 관모산 17곳, 만월산 13곳, 문학산 12곳, 천마산 9곳, 오봉산 8곳, 청량산 6곳 등이다.
시는 이들 산을 답사한 결과 수원 고갈로 인해 야생동물의 서식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계곡물이나 폐쇄된 약수터 등을 이용해 물웅덩이를 만들고, 주변에는 다년생 풀과 수생식물 등을 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내 주요 산에 자연적인 수원을 활용한 친환경 습지를 조성함으로써 생태계 보전과 생물의 다양성 유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