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20만 이천시민의 1%(2천100명)가 참여하는 대규모 지역단위 헌혈운동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관 사회단체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나눔 헌혈운동’ 실시에 따른 연석회의를 가졌다.
시는 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혈액원(원장 홍학수)과 지역단위 헌혈운동 관련, ‘생명을 나누는 사랑실천 업무협약’을 이날 함께 맺었다.
시와 도혈액원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헌혈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귀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전제하고 시와 도혈액원이 정기적인 헌혈운동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가꾸는 동반자가 되어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해 상·하반기 모두 6천8백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대규모 지역단위 헌혈운동을 전개해 화제를 뿌렸던 이천시는 올해 다시 같은 방식의 헌혈운동에 나서고 있다.
‘사랑으로 희망을...’ 이라는 주제로 전개 되는 이번 헌혈운동은 이달 15일부터 7월 말까지 본격 시행되며, 20만 이천시민의 1%인 2천10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전개된다.
지난 5월에 관내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먼저 시행된 데 이어 6월-7월에는 관공서와 100인이상 기업체, 읍면동, 군부대 등을 순회하며 헌혈차량을 이용해 방문헌혈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읍면동 주민이 참여하는 일정은 △부발읍(6.26) △신둔면(6.29) △백사면(6.30) △호법면(7.1) △마장면(7.2) △대월면(7.3) △모가면(7.6) △설성면(7.7) △율면(7.8) △관고동(7.9) △창전동(7.10) △중리동(7.13) △증포동(7.14) △장호원읍(7.16) 순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