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와 쓰레기를 분리해 버릴 수 있는 가로등 부착형 휴지통이 양평지역에 등장했다.
양평군은 쾌적한 가로환경과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양평읍, 용문면, 양서면 시가지 가로등에 부착형 휴지통 40개를 시범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휴지통은 25×45㎝ 크기의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분리해 투입토록 제작됐으며, 도로변 가로등 1m 높이에 부착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손쉽게 이전 설치할 수 있는데다 수거 역시 용이해 이용자 편의는 물론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 투기가 심한 장소에 중점 설치해 청결한 가로환경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운영 결과와 주민호응도를 살펴 내년에는 12개 읍·면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시민단체 등과 연계한 기초질서 지키기 범 군민운동을 전개해 시민의식 고취는 물론 청정양평의 클린 이미지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