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주최한 2009년 민간분야초기투자사업에 선정된 의정부시니어클럽이 손만두&손칼국수 전문점인 ‘칼국수 먹을 만두하지’를 10일 의정부시 신곡2동 삼환A 상가동에 문을 열고 개업식을 가졌다.
2009 민간분야초기투자사업은 창업형 노인일자리창출사업으로 의정부시외 성남시, 고양시, 부천시, 안산시, 안양시, 시흥시, 파주시, 군포시 등 9개시가 선정된 바 있다.
의정부시니어클럽 ‘칼국수 먹을 만두하지’에 참여자는 음식업 분야에 경험이 있거나 손맛이 있는 만60세 이상 신체건강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일 개최한 ‘손만두 손칼국수 솜씨 뽐내기 대회’를 통해 선발됐다.
주3일, 5시간 근무하고 월24만원의 활동비와 매출액 향상에 따른 실적급도 지급할 예정이며, 메뉴는 칼국수, 고기. 김치만두, 콩국수, 칼만두 등으로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참여자 문덕봉(62세) 어르신은 “가게일이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이 나이에 일하러 갈 곳이 있다는 것이 보람차고 즐겁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손만두&손칼국수 전문점인 ‘칼국수 먹을 만두하지’ 2호점을 목표로 어르신들의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의정부시니어클럽은 회룡골참기름들기름사업단 , 아씨 김미역다시마사업단, 맛&멋수제쿠키사업단 등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