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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억대 중국인절도 일당 적발

위장결혼과 여행비자로 입국해 불법체류하며 용인, 수원, 오산 등 수도권 일대 가정집에서 수억여원의 금품을 훔친 중국인절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경찰서는 10일 가정집에 침입해 수억여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중국인 W(36·무직)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A씨 등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W씨 등 4명은 지난해 11월 29일 용인시 처인구 A빌라 계단의 센서등과 초인종 카메라에 전단지를 붙이고, 잠금장치를 미리 준비한 공구로 파괴한뒤 침입, 목걸이와 컴퓨터를 훔치는 등 지난달 11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용인, 평택, 오산, 수원, 안성, 대전, 분당 등 에서 총 160회에 걸쳐 3억4천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W씨는 지난 2004년에도 여행비자로 입국, 불법체류하며 절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고 강제 출국 당했으며 또다시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2006년 Y(32·여)씨와 위장결혼으로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노트북 등 83점을 압수하고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달아난 A씨와 지난 4월에 이미 출국한 W(32·무직)씨에 대한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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