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는 27일 경기서부권 최고의 자연보고 안산 대부도 섬에서 대규모 가족단위 갯벌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이 섬에 있는 종현마을 주민들이 마을 앞 청정 바닷가와 해변을 낀 질좋은 갯벌을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개방하는 행사로 ‘대부도 관광’의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된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으로 알찬 주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도 섬 종현마을 앞 바다를 낀 해변에 있는 갯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와 조개 캐기 및 건강걷기대회 등 연인과 가족단위 또는 초중학교 참가자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갯벌을 타는 썰매 끌기와 초대형 에어 바운스 그리고 갯벌 트랙터 타기 등 이색적인 갯벌체험 놀이가 준비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이 마을 해변에서 말을 타고 달리는 승마체험과 사륜바이크도 젊은 연인과 어린이들에게 즐거움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부도 섬 앞바다를 신나게 질주하는 제트스키와 바나나 보트 및 카약 등의 해상 레포츠도 또다른 매력을 주며 참가자들의 흥을 한층 돋굴 전망이다.
이밖에 각 체험행사 마다 푸짐한 경품과 상금이 걸려있을 뿐만 아니라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한 시간대별 테마는 체험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종현마을 별미인 바지락 칼국수도 공짜로 제공되고 대부도 특산품인 포도를 싼값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최인모 종현마을 갯벌체험 행사추진위원장은 “안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대부도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우리 종현마을 주민들이 마련한 이번 첫 행사를 위해 지역 어촌계와 상인회 등과 함께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시민들께서 우리 대부도에서 좋은 추억거리를 많이 만들어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도 종현마을 갯벌체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종현어촌체험마을(032-886-52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