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등이 주관한 제14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경제활성화 부문 대상과 다문화사회 특별공헌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영대상은 전국에서 46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해 자치단체별 재정운영, 창의혁신, 경제활성화부문 등 8개부문 163개 세부지표에 대하여 평가를 실시했다.

의정부시는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으나 특히 2002년부터 중랑천변 및 구시가지 일대의 노점상정비를 지속 추진해 전국최초로 노점상 없는 도시를 만들었다.

또 재래시장 활성화와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했다.

제일시장내 상점의 업종별 집중화로 재래시장의 시설개선은 물론 상인들에게 경영마인드 교육을 실시해 업종별 년간 소득이 30%이상 증가했다.

시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일시장과 청과야채시장 등 전통 재래시장에 대해 시설개선, 상인 교육 등을 실시해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두드러진 성과를 거둬 경제활성화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권익 향상과 사회통합지원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섰다.

다문화가정 및 거주 외국인과의 문화교류 장 마련과 찾아가는 방문교육사업 실시 등 결혼이민자 가정이 정착되도록 앞장섰으며, 또 시민과의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문화사회 특별공헌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의정부시가 이번 자치경영 대상에서 유일하게 2개 부문에서 수상을 받는 최초의 자치단체가 되었다.

시상은 16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그간 의정부시가 발전한 모습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44만 시민과 더불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의정부행복특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전국 자치단체의 업적을 종합평가하여 분야별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자치단체를 선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96년 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