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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지름길’뻥… 주민숙원 뚫렸다

이천 관고~송정간 도시계획道 개통… 이천高 집중교통 분산·우회 불편 개선

 


이천 관고동과 송정동을 연결하는 관고~송정간 도시계획도로가 최근 개통돼 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이천시는 18일 이천송정중학교 옆 부지에서 조병돈 이천시장과 이현호 시의회의장, 이재혁 도의회부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공업체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고~송정간 도시계획도로 개통식을 가졌다.

관고동에서 송정동으로 이어지는 이 도로는 지난 2007년 8월 착공해 총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사업으로 연장 851m, 폭 10m 2차선 도로와 소형 터널을 뚫어 1년 10개월 만에 완공됐다.

시는 도로개통으로 이천고등학교 방향으로 집중되던 교통난이 분산되고 아파트 밀집지역인 송정동 신일, 수림, 동양아파트 거주 주민들이 그동안 시가지 도로를 이용해 우회하면서 겪던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불편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이 도로는 경사진 산을 하나 두고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직접 연결되는 도로가 없어 시가지나 서울방향 3번 국도를 우회해야만 왕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연결 도로가 개통됨으로 인해 종전 차량으로 15분 내외로 걸리던 이동시간이 2분 내외로 10분 이상 크게 단축되게 됐다. 더불어 통학로와 자전거도로를 갖추고 있어 인근 다산고와 양정여고를 통학하는 학생들은 자전거와 도보로 시내를 왕래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도로가 개통됨으로써 시가지를 거침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체증이 현저히 감소하고 지역발전은 물론 물류수송, 이동편리성이 향상되어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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