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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쓰레기 종량제봉투 위조행위 차단

이달부터 정품인증제 전국 최초 도입
인증코드 스티커 활용 불법행위 근절에 실효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은 시중에서 손쉽게 위조해 그 제작비의 10배 이상 폭리를 취할 수 있는 쓰레기 종량제봉투의 위조 및 불법 유통사범들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도내 A시에서는 거액의 예산을 투입해 만든 일련번호 암호화와 이차원바코드 등의 위조방지시스템으로 제작된 봉투 조차 위조된 바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산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한 쓰레기 종량제봉투의 정품인증제는 이를 차단하는 순기능을 발휘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본격 도입한 쓰레기 종량제봉투의 정품인증제는 비용이 적게 들고 위조방지 효과가 높은 정품인증코드가 인쇄된 스티커를 부착해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소비자가 쓰레기봉투를 구입 후 TIPA 콜센터(☎1644-1118) 또는 TIPA 홈페이지(http//www.e-tipa.org)를 통해 정품여부를 직접 확인(인증) 하며 그 위조 및 불법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는 순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정품인증코드에는 쓰레기 종량제봉투 제작 업체와 제작일, 판매장소 등 자세한 내역이 나타나고 인증 조회시 위조품은 즉시 통보해 준다.

시의 한 관계자는 “우리 시가 이달부터 본격 도입한 쓰레기 종량제봉투의 정품인증제는 비용이 적게 들고 위조방지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다”며 “또한 함께 부착된 스티커 라벨은 쉽게 위조할 수 없어 불법 유통을 차단하는 역할을 단단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쓰레기 종량제봉투 불법 제작 및 유통사범에 대한 주민들의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고자에게 100만원 이하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안산시 폐기물관리 조례’를 개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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