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26.3℃
  • 맑음강릉 30.8℃
  • 흐림서울 27.8℃
  • 흐림대전 27.6℃
  • 구름많음대구 28.2℃
  • 맑음울산 26.9℃
  • 구름많음광주 27.4℃
  • 맑음부산 27.3℃
  • 맑음고창 28.0℃
  • 맑음제주 28.7℃
  • 맑음강화 26.6℃
  • 맑음보은 26.1℃
  • 맑음금산 26.2℃
  • 맑음강진군 26.1℃
  • 맑음경주시 26.0℃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시민 벽 허물고 ‘섬김행정’ 구현

박주원 안산시장, 현장방문 행정서비스 화제
1년간 주민센터 25곳 순회 185건 민원 해결
격없는 대화로 학교시설·의료서비스 개선 추진

 


도내 일선 시·군의 한 단체장이 마을 단위의 주민 애로사항과 민원을 직접 챙기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매주 관내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이끌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박주원 안산시장.

그는 매주 화요일 오전 8시30분께면 어김없이 안산시내 한 주민센터(옛 동사무소)에 모습을 드러내 직접 현장에서 주민들과 대화하며 애로사항과 지역현안을 챙긴다.

실제로 박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관내 25개 주민센터를 평균 2회 이상 순회하며 230건의 주민민원과 건의사항 등 지역현안을 직접 청취했고 이중 185건을 모두 현장방문 일주일 이내에 처리 및 해결하는 수완을 보였다.

지난달 16일 안산동 주민센터를 찾았던 박 시장은 주민들부터 100년 전통을 자랑하며 안산을 대표하는 안산초교의 노후된 시설들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건의를 받았다.

이에 그는 안산교육청의 대응투자 사업비 9천만원이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공문을 발송토록 관계 부서에 지시하고 오는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시예산 2억1천여만원을 추가 투입해 안산초교의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시설개선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9일 대부도 대부동을 찾은 그에게 주민들은 도심지와 달리 상대적으로 의료여건이 열악한 점을 들어 이를 시급히 해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즉시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확대방안 마련을 지시한 가운데 우선 지난달 22일부터 대부동 지역에 매주 1회 이상 일반과목 이동진료를 신설했고 기존에 주당 1회씩 해오던 치과진료 및 한방 이동진료를 2~3회로 늘리도록 했다.

박주원 시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들의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대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섬김행정’과 ‘스피드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