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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3개 역사 추가건설 연기

청라·영종지구 등 주변지역 개발 지연 원인
“이용객 적어 적자운영”… 2012년 이후 완공

공항철도 2단계 개통시점에 맞춰 추진돼온 공항철도 인천지역 3개역 추가건설이 주변지역의 개발이 늦어지면서 연기됐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는 공항철도 구간 가운데 경제자유구역 내에 있는 용유·영종·청라역 건설이 2012년 이후로 미뤄졌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시와 경제청은 오는 2010년 말로 예정된 공항철도 2단계 구간(김포공항~서울역) 개통시기에 맞춰 이들 역을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주변 지역 개발이 늦어지면서 이 같은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따라 경제청은 청라역의 경우 청라지구가 어느 정도 모양새를 갖추는 2012년 이후로, 용유역과 영종역은 용유·무의관광단지 1단계 개발사업과 영종지구 개발이 마무리되는 2014년 이후로 준공 시점을 수정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역 주변 지역이 어느 정도 개발되기 전에는 이용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역이 들어서는 의미가 없다”면서 “적자 운영을 피하기 위해 역 건설 시기를 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주변 지역 개발이 늦어지고 있는 데다가 공항철도 이용객도 예상보다 훨씬 적어 역사 추가건설 시점을 재검토하고 있다”면서 “경제청의 의견을 참고해 되도록이면 3개 역사 건설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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