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모든 역량을 발휘해 국민들의 열망인 평화통일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읍니다”

국민통일운동 중심체로 제2창립을 선언하고 출범하는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장을 맞은 조용호회장(73·사진)의 각오다.

지역발전이란 현안이 대두되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을 회생시키며 지역민들에게 대들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조 회장은 지난 1982년 제2대 파주읍장을 거쳐 초대파주시의원을 역임 후 경기도 교육위원회 3선의원 중 제4대 후반기 의장을 지내는 등 평생을 공직에서 생활했다

73세란 연륜을 잊고 지칠 줄 모르는 열정만을 앞세워 생활해 온 조 회장에게 헌법기관의 파주수장으로서 앞으로 파주시협의회에 대한 운영 계획을 들어본다.

-평생 공무를 수행하고 이제는 자신의 시간을 활용한 여가 생활을 즐기셔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데.

▲파주시가 고품질의 행정을 펼쳐 이제는 실버들도 지역사회에서 나름대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파주시에 거주하는 실버들에게 자부심과 상당한 긍지심를 심어 주었듯이 미약하나마 실버측에 속하는 자신이지만 지역사회에 마지막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임기 수행에 들어갔다.

-평생 공직생활을 수행하며 항상 최고만을 고집하고 추구했는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영하실건지.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여망으로 범 국민적 통일기구로 설립된 기구이다. 따라서 다변화하는 주변국의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초당적·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그 의미를 두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으로서 지방자치와 연계해야 할 일이 있다면.

▲파주시 평통자문위원들은 지역사회 지도층 인사들을 주측으로 선발하였으며 지역과 계층, 정파와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계층을 통일실현에 참여토록 하는 기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우수인력에 따른 위원들의 능력을 파주시정 발전에 참여를 유도해 평화통일을 국민속으로 확산하는데 있어 선구적 역할과 대한민국 대표도시 파주의 급부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