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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을예방합시다] 1. 이천

건설현장 안전강화… 침수 완벽대비
기후변화 탓 토사붕괴·침수 등 안전점검 조기시행
도로·하천정비 등 예산집중 … 대주민 홍보 활동도

 


올해도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왔다. 해마다 반복되는 물난리와 집중호우로 인해 도내에서는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등을 입어왔다. 특히 올해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탓으로 기상상태를 쉽게 예측할 수 없기에 더 많은 집중호우의 피해가 우려되기도 한다. 이에 경기신문에서는 도내 각 시·군의 장마철 재난대비 상황을 집중 점검해 미진한 곳은 보강하고 우려되는 피해는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긴급 기획시리즈 ‘재난을 예방합시다’를 마련한다. <편집자 주>

올해부턴 ‘장마철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이 5월 중순부터 실시됐다.

이천시는 지난해 경기도가 주관한 자연재난대책 종합평가에서 장려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1억원을 받을 만큼의 재난관리 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여름과 겨울을 총망라해 사전대비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상황관리와 방재교육, 홍보, 훈련을 비롯해 재해취약시설 점검·정비 활동이 타 시·군에 비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난복구에 필요한 자재 비축이 양호하고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춘 것도 평가에 큰 가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천시 재난안전관리과 관계자는 “그동안 장마철 대비 안전점검을 주로 6월에 실시해왔으나, 지구온난화로 인해 최근 몇 년간 우기가 빨리 시작되거나 급변하는 점을 감안해서 각 부서별로 추진중인 업무중 재난관리와 연계된 사업들에 대해 점검시기와 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토록 했다”고 밝혔다

올해 안전점검 대상은 장마철 침수, 붕괴, 감전 등의 위험요인이 있는 건설현장 100여 곳이며, 점검내용은 침수·토사붕괴 예방조치, 추락·낙하 위험 방지조치, 감전재해 예방조치 및 근로자 안전모 등 보호구 착용 여부 등이다.

금년도 여름철 풍수해대비를 위해 관고동 국도3호선변 급경사 정비사업 외 16개소에 10억원, 신둔천 수해예방 하천준설사업 외 44개소 3억6천만원, 소하천 정비사업중 진가천 제방정비사업 외 34개소 14억원을 집중투입, 붕괴·추락·하천범람에 의한 농경지 침수 등에 완벽한 대비책을 전개했다.

또한 재해저감시설 점검(배수문, 저수지, 대형공사장 등)을 통해 배수문 148개소, 저수지 20개소 등 인명피해우려지역 2개소, 대형공사장 11개소를 지난 4월중에 마무리해 재난재해에 완벽을 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재난예방을 위한 전방위 시스템구축으로 CCTV통합관제시스템을 지난 3월에 완공했고 자동음성통보시스템확충, 중점 관리대상 시설물 점검, 민관 자율방재단 활동을 강화했다.

최근 3년이내 하천범람, 침수붕괴등의 큰 재해는 없으나 이상기후에 따른 폭우시 인명피해 예상지역인 안흥동과 갈산동지역의 재해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과 재해시 피해의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체계구축을 위해 대주민홍보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안전관리과 유문선 과장은 “장마예보가 없어짐에 따라 게릴라성 집중호우예방을 위해 시민이 다수 참석하는 행사에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풍수해 예상지역은 조기에 사전점검토록 유도하는 대주민 홍보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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