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오는 8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축전 기간에 저탄소 녹색성장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세계환경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도시축전 조직위에 따르면 반 총장의 이번 연설은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고 이를 둘러싼 국가 간 이해관계가 복잡한 상황에서 UN 등 국제기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가운데 실시되는 것으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도시축전 조직위는 지난해 3월 세계환경포럼 개최 확정 후 반 총장의 참석을 위해 UN 본부측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왔고 이번에 반 총장의 참석을 공식화하게 됐다.
세계환경포럼은 ‘21세기 지구환경 전망 및 지속가능 발전을 향한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며 고건 전 총리와 안상수 인천시장이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고 정부와 학계, 환경 단체 등 전문가들이 조직위원 및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세계환경포럼은 기후변화 등 미래환경전망과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경제위기속의 주요국 녹색뉴딜/녹색성장 전략, 기후변화와 대응, 시민사회의 역할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